전체기사

2024.07.06 (토)

  • 흐림동두천 21.5℃
  • 구름많음강릉 26.7℃
  • 흐림서울 23.2℃
  • 구름조금대전 24.1℃
  • 구름많음대구 26.0℃
  • 구름조금울산 26.7℃
  • 흐림광주 26.3℃
  • 맑음부산 23.3℃
  • 구름많음고창 26.2℃
  • 구름많음제주 25.8℃
  • 흐림강화 20.4℃
  • 흐림보은 21.3℃
  • 구름많음금산 23.3℃
  • 맑음강진군 25.0℃
  • 구름많음경주시 25.0℃
  • 맑음거제 23.4℃
기상청 제공

국제

화이자 CEO, "델타 변이 억제 위한 부스터 샷 필요"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 정식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 제조 업체 화이자가 델타 변이 억제를 위한 부스터 샷 필요성을 강조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미 언론 NBC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세계적인 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부스터 샷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현재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존슨앤드존슨의 얀센 백신을 제외하면 모두 2회 접종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추가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1회를 더 주사하는 부스터 샷 필요성을 거론해 왔다.

불라 CEO는 "델타 변이 조합, 그리고 (접종) 6개월 이후에는 면역력이 줄어들기 시작한다는 사실 때문에 부스터 샷이 필요할 것"이라며 "부스터 샷은 필수"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여태 백신 접종을 주저해 온 사람들도 이번 FDA 정식 승인을 계기로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존중받는 기관인 FDA가 전면 승인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면 승인이 안 났기 때문에) 주저해 온 사람들이 자신들 몫을 맞으리라 기대한다"라고 했다. 또 "어떤 의약품도 이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테스트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에 특화한 백신을 만드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부스터 샷이 효과적이라며 실제 델타 특화 백신은 필요하지 않으리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FDA는 이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 이전까지는 전면 승인이 아니라 긴급사용승인(EUA)만 받은 상태였다. 화이자는 첫 FDA 정식 승인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FDA의 정식 승인은 16세 이상 성인에게만 해당한다.

 

12세부터 15세까지는 현행처럼 긴급사용 상태가 유지된다. 화이자는 현재 12세부터 15세에 대해서도 정식승인 획득을 추진 중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전문가들은 FDA의 이번 발표는 백신에 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일제히 접종률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英 차기 총리 스타머 "영국 변화할 준비돼...실천할 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영국 차기 총리가 유력한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5일(현지시각) 총선 승리를 환영하면서 "영국은 변화할 준비가 돼 있다. 이제는 우리가 실천할 때"라고 밝혔다.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스타머 대표는 4일 치러진 영국 조기 총선에서 북런던에서 승리한 뒤 "오늘 밤, 이곳과 전국의 국민이 목소리를 냈다. 그들은 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변화는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바로 여러분의 민주주의, 여러분의 공동체, 여러분의 미래이기 때문"이라면서 "여러분은 투표했고 이제는 우리가 실천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저에게 투표했든 안 했든 저는 이 선거구의 모든 사람들을 섬길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스타머 대표는 개표장에 도착해 셀카 자세를 취하고 지지자 사이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개표 중 다수당을 확정 지은 뒤 가진 연설에서 "우리가 해냈다. 여러분이 선거운동을 하고, 투쟁하고, 투표한 끝에 이제 그 결실을 봤다"며 "변화는 이제 시작된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4년 반 동안 당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결과, 변화한 노동당은 조국을 위해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10~11일 워싱턴 나토 정상회의 참석…3년 연속 초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5일 밝혔다. 미국 방문에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0~11일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1차장은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이라며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 공유하는 나토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토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인도태평양 4개국(IP4)인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초청했다. 김 1차장은 "나토 회원국들과 IP4 국가들은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이 공동으로 마주한 도전에 맞서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 동맹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희귀질환 고셔병의 신경학적 증상, 감기약으로 치료 가능해(발작, 인지기능 장애 등)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유전적 문제로 체내 세포에 특정 당지질이 축적되는 희귀질환인 고셔병은 다행히 치료제가 개발돼 있다. 하지만 고셔병에 의해 일부 환자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진 발작, 인지기능 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까지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흔히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암브록솔 성분이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약 15년 전 발표되기는 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효과를 입증하는 추가 연구가 없었는데, 약 10년 간 치료 결과를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이범희 · 황수진 교수팀은 2013년부터 약 10년 동안 고셔병 환자 중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기존 표준 치료법인 효소대체요법과 암브록솔 치료법을 병용한 결과, 신경학적 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았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초기에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은 9년 후부터는 발작 증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0만 명에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질환 고셔병은 체내 세포의 특정 효소 (글루코세레브로시다제, glucocerebrosidase)가 유전적 문제로 인

문화

더보기
존엄사에 대한 스물세 번의 대화 담은 다이앤 렘 <나의 때가 오면>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워싱턴 포스트가 ‘죽을 권리에 대한 논쟁에서 가장 저명하고 핵심적인 인물’이라 평한 미국 유명 방송인 다이앤 렘의 저서 ‘나의 때가 오면’이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됐다. 다이앤 렘은 전국 공영 라디오 방송국 NPR에서 1979년부터 2016년까지 40여 년에 걸쳐 자신의 이름을 건 쇼를 진행한 전문 방송인이다. 이 라디오 쇼에서 다이앤 렘은 상대를 존중하며 깊은 대화를 이끌어내는 탁월한 인터뷰 능력을 인정받으며 300만 명의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그 결실로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피바디상을 수상했다. 2014년 다이앤 렘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남편이 열흘간 자발적인 섭식 중단으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을 겪는다. 이 사건은 미국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후 다이앤은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나의 때가 오면’ 역시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알리고,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죽음에 대해 논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쓰였다. 다이앤 렘은 존엄사를 주제로 여러 인물과 나눈 대화 내용을 ‘나의 때가 오면’에 고스란히 담았다. 존엄사를 택한 환자와 그 가족, 의사와 간호사, 호스피스 및 완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5박 7일간 올해 첫 해외순방지로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마치고 16일 새벽 돌아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출국해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 11~13일 카자흐스탄, 13~15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과 한국 간 에너지·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순수기술력으로 생산한 고속철도를 수출하는가 하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K-실크로드 협력에 대한 중앙아시아 3개국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순방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국 정상회담 결과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의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가 성사됐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간 고속철도 6 편성 공급계약이 성사됐다. 국내 기술로 만든 KTX 이음의 첫 해외 수출이다.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인데 윤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한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