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민·관·학(부산진구청, 한국해비타트, 서울여대, 포스코건설, 부산대, 한양대)이 참여하는 '도시혁신스쿨 in 부산' 업무 협약식을 지난 30일 오후 메타버스 형식의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시혁신스쿨’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새뜰마을사업에 대학과 지자체, 기업, NGO가 협력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올해 2학기에는 도시혁신스쿨 과정을 정규 수업과정으로 편성하고, 이론수업과 현장탐방, 주민참여 활동,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솔루션을 도출할 계획이다.
채택된 솔루션은 부산진구 밭개마을 새뜰마을사업에 마스터 플랜을 반영하거나 포스코건설 후원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은 지역사회 이슈 발굴부터 아이디어 도출과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 주민들은 맞춤형 공간 조성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업무협약식에 참가한 기관장들은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민관학의 물적·인적 인프라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기관 간 협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교내 교육학과 ‘교육의 사회책임 BK사업단’과 학부생·대학원생 참여, 대학 차원의 지원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