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은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2021 방구석 부산 사투리 노래 자랑 대회’를 비대면(영상)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부산 사투리 노래 자랑 대회는 부산 사투리의 다양한 ‘멋’과 특유의 ‘맛’을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참가자들은 일반 노래 가사를 부산 사투리로 개사해 부르면 되는데, 사투리가 많이 들어갈수록 수상에 유리하다.
이번 대회엔 개인 및 팀으로 참가 가능하며,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동아대 국어문화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노래 영상을 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접수한 영상을 토대로 다음달 1일까지 예선을 진행, 본선 진출 7인(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다음달 4일부터 24일까지 국어문화원 유튜브를 통해 평가받게 된다.
심사는 ‘좋아요’와 댓글 수를 토대로 한 시민 심사위원 점수 50점과 전문 심사위원 50점을 합산해 진행할 예정이다. ‘노래 개사의 창의성’과 ‘사투리 사용 적합성’, ‘무대 매너 및 호응도’ 등이 주요 심사기준이다.
국어문화원은 최종 심사가 완료되면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1팀), 인기상(1팀), 참가상(3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며, 결과는 오는 10월 27일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