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01 (금)

  • 흐림동두천 15.6℃
  • 흐림강릉 16.8℃
  • 흐림서울 15.8℃
  • 대전 13.5℃
  • 대구 14.6℃
  • 울산 14.4℃
  • 광주 14.2℃
  • 부산 13.7℃
  • 흐림고창 14.9℃
  • 제주 16.5℃
  • 흐림강화 16.2℃
  • 흐림보은 11.7℃
  • 흐림금산 13.0℃
  • 흐림강진군 14.2℃
  • 흐림경주시 15.1℃
  • 흐림거제 14.5℃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부산대학교-현대중공업-한국재료연구원, '그린수소 생산 및 친환경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사업대표 안광헌)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 및 친환경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6일 오후 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향후 그린수소 생산, 친환경 선박용엔진 및 에너지, 극저온 기자재, 센서 국산화, 엔진 제어기 S/W 분야의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우수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상호협력 및 교류강화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부산·울산·경남의 대표적인 산(産, 현대중공업), 학(學, 부산대학교), 연(硏, 한국재료연구원)이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포함한 친환경 분야의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자 힘을 모았다는 데 의의가 크다. 

 

부·울·경 산학연 기관 협력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되는 가운데, 세 기관은 지역 연구개발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부·울·경 지역 산학연 대표 기관들의 이번 협약을 이끌어낸 데에는 부산대 지역선도혁신센터(RLRC)인 친환경스마트선박부품 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경천, 이하 EPIC)의 역할이 컸다. 

 

EPIC은 2020년 설립 이래, 지역의 강소기업들과 꾸준한 산학협동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선박부품의 최대 수요처인 현대중공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린수소 기술의 핵심인 전극 소재 개발을 위한 한국재료연구원과의 공동연구 추진에도 직·간접적인 조력자 역할을 했다. 
   
EPIC은 이번 협약 이후, 부산대를 대표하는 실질적인 사업수행 주체로서 지역의 산학연 협력연구를 선도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최근 그린수소 생산기술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선순환을 위한 필수기술로서 선택이 아닌 필연적 중대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협약의 가장 큰 배경에도 ‘그린수소 생산기술’이 있다.
  
대학의 원천기술, 국책연구기관의 상용화 기술, 산업체의 사업화 기술과 같이 각 기관의 강점들을 서로 연계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다.
   
 장기간의 기술 공동개발을 통한 원천기술 개발과 더불어 대학·연구기관에서 잘 훈련된 우수 연구인력을 배출하고, 산업계에서는 이 인력을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 부산대는 수전해시스템의 핵심기술인 전극촉매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 앞서 나가고 있는 유럽의 수전해시스템을 능가하는 고효율·저가형 촉매의 원천기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또 현대중공업 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밸류체인을 구축한다고 발표했으며, 그룹 내 엔진기계사업부는 사내 잉여전력을 활용한 MW급의 그린수소 생산시스템의 실증과 상용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한국재료연구원은 개발된 전극촉매를 기반으로 상용화·대형화 하는 기술 및 실증을 맡기로 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담수를 이용한 수전해 시스템인 반면,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될 협력팀에서는 향후 해수를 이용한 수소생산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LNG·수소와 같은 극저온 친환경 연료의 사용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가의 해외 극저온 장비를 국산화하는 연구분야에 대한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추진해 온 부산대 지역선도혁신센터 김경천 센터장은 “친환경스마트선박부품기술과 그린수소 생산기술은 우수한 고급인력을 필요로 한다. 산학연 협력의 바람직한 모델로서, 협력연구를 수행한 석사 및 박사 인력을 지역의 강소기업에 배출해 우수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운영위, 상설특검 규칙개정안·예산안 자동부의 폐지법안 野 단독 처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이나 친인척을 대상으로 한 수사의 경우 여당의 상설특검 추천권을 배제하는 내용의 국회 규칙 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예산안 자동부의 폐지법'도 처리됐다. 운영위는 이날 국가인권위원회 및 국회 사무처 등에 대한 2024년도 국정감사를 마친 뒤 전체회의를 열어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총 30개 안건을 상정 및 처리했다.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특검후보추천위를 구성할 때 대통령과 그 가족이 수사 대상일 경우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됐던 정당 교섭단체의 추천 권한을 배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배제된 여당의 추천권 2개는 의석 수가 많은 비교섭단체 2개가 하나씩 나눠가지도록 했다. 개정안이 적용되면 특검후보추천위 7명 중 4명을 야당이 추천할 수 있게 된다. 민주당이 2명을 추천하고, 그 다음으로 소속 의원 수가 많은 조국혁신당이 1명을 추천한다. 나머지 1명은 소속 의원 수가 3명으로 같은 개혁신당과 진보당 중 선수(選數)가 앞선 국회의원(윤종오·재선)이 있는 진보당이 추천권을 갖게


사회

더보기
김포대학교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정리수납’ 봉사활동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포대학교 경기도 평생배움대학(GCC) 2040 빛나G ‘가족친화형 정리수납 컨설팅 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김포시 운양동 취약 가구에 방문해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10일과 25일에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김포대학교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수강생 30여명이 참여, 첫째 날에는 대상 가구의 쓰지 않는 물건들을 치우고 쓰레기를 배출해 공간을 정리했다. 둘째 날에는 행거와 선반, 수납용 바구니 등 정리용품을 지원하여 정리되지 않은 옷과 주방 용품들을 정리했다. 또한 효율적인 정리수납 방법을 안내하여 봉사활동 후에도 쾌적한 거주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그동안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정리수납 봉사를 하니 보람 있는 시간이었고, 정리 후 기뻐하시는 할머님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24년 경기도 평생배움대학(GCC) ‘빛나G’ 캠퍼스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도민의 배움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다. 2040세대를 위한 ‘빛나G’ 캠퍼스는 3개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0명의 수강생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