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1.01 (금)

  • 흐림동두천 15.6℃
  • 흐림강릉 16.8℃
  • 흐림서울 15.8℃
  • 대전 13.5℃
  • 대구 14.6℃
  • 울산 14.4℃
  • 광주 14.2℃
  • 부산 13.7℃
  • 흐림고창 14.9℃
  • 제주 16.5℃
  • 흐림강화 16.2℃
  • 흐림보은 11.7℃
  • 흐림금산 13.0℃
  • 흐림강진군 14.2℃
  • 흐림경주시 15.1℃
  • 흐림거제 14.5℃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부경대, ‘한 강의에 교수 25명’ 이색 강의 ‘눈길’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교수, 기업인 등 저마다 다른 전공의 전문가 25명이 뭉쳐 개설한 대학 교양강의가 눈길을 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2학기에 개설해 운영에 나선 다학제 교양강의 ‘문화 아카이브’가 그것이다.

 

보통 대학 강의에 한 명 혹은 수 명의 교수가 참여하는 데 비해 이 교양강의는 부산지역 10개 대학의 교수 23명과 기업인 2명 등 무려 25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강의에 이렇게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것은 이 강의가 주제별, 학문영역별로 옴니버스 식으로 짜인 다학제 강의이기 때문이다.

 

삶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집, 밥, 옷, 돈, 술 등 5가지 주제에 대해 문화‧예술, 과학‧기술, 경제‧경영, 역사‧문학, 정치‧사회 등 5가지 학문영역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라 저마다 다른 전공의 교수 25명이 참여하게 된 것이다.

 

돈이 주제라면 과학‧기술 영역은 부경대 권기룡 교수(IT융합응용공학과), 경제‧경영 영역은 부산외대 이영일 교수(경영학과), 문화‧예술 영역은 화폐연구소 김기동 소장, 역사‧문학 영역은 부산외대 권유리야 교수(만오교양대학), 정치‧사회 영역은 부경대 오창호 교수(신문방송학과)가 맡는 식이다.

 

학생들은 5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5가지 영역의 시각으로 주제별 전문적 지식과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 강의는 현재 50여 명의 학생들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수강하고 있다.

 

부경대는 이 강의를 이번 학기에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뒤, 내년에는 부산 지역 대학들에도 강의를 제공하는 등 공유,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부경대 채영희 학무부총장(학부대학장)은 “학생들이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학문 분야별 접근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새롭게 시도한 강의방식이다. 이번 강의로 학문 간 융합이라는 새로운 학습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이 유연한 지식체계를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운영위, 상설특검 규칙개정안·예산안 자동부의 폐지법안 野 단독 처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이나 친인척을 대상으로 한 수사의 경우 여당의 상설특검 추천권을 배제하는 내용의 국회 규칙 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예산안 자동부의 폐지법'도 처리됐다. 운영위는 이날 국가인권위원회 및 국회 사무처 등에 대한 2024년도 국정감사를 마친 뒤 전체회의를 열어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총 30개 안건을 상정 및 처리했다.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특검후보추천위를 구성할 때 대통령과 그 가족이 수사 대상일 경우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됐던 정당 교섭단체의 추천 권한을 배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배제된 여당의 추천권 2개는 의석 수가 많은 비교섭단체 2개가 하나씩 나눠가지도록 했다. 개정안이 적용되면 특검후보추천위 7명 중 4명을 야당이 추천할 수 있게 된다. 민주당이 2명을 추천하고, 그 다음으로 소속 의원 수가 많은 조국혁신당이 1명을 추천한다. 나머지 1명은 소속 의원 수가 3명으로 같은 개혁신당과 진보당 중 선수(選數)가 앞선 국회의원(윤종오·재선)이 있는 진보당이 추천권을 갖게


사회

더보기
김포대학교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정리수납’ 봉사활동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포대학교 경기도 평생배움대학(GCC) 2040 빛나G ‘가족친화형 정리수납 컨설팅 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들이 김포시 운양동 취약 가구에 방문해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10일과 25일에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김포대학교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수강생 30여명이 참여, 첫째 날에는 대상 가구의 쓰지 않는 물건들을 치우고 쓰레기를 배출해 공간을 정리했다. 둘째 날에는 행거와 선반, 수납용 바구니 등 정리용품을 지원하여 정리되지 않은 옷과 주방 용품들을 정리했다. 또한 효율적인 정리수납 방법을 안내하여 봉사활동 후에도 쾌적한 거주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그동안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정리수납 봉사를 하니 보람 있는 시간이었고, 정리 후 기뻐하시는 할머님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포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24년 경기도 평생배움대학(GCC) ‘빛나G’ 캠퍼스 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도민의 배움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다. 2040세대를 위한 ‘빛나G’ 캠퍼스는 3개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0명의 수강생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