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은 지난 2일 오후 5시 창원시 진해구 김달진 시인 생가 마당에서 열린 ‘김달진문학제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번 김달진문학제는 김달진 시인의 문학적 성취를 기리는 기념식과 함께 ▲제32회 김달진문학상 ▲2021년 김달진문학상 특별상 ▲제12회 창원KC국제문학상 ▲제17회 김달진창원문학상 등 다채로운 문학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이날 박재규 총장은 ‘제12회 창원KC국제문학상’ 시상식에서 1990년 공산주의 체제를 비판한 시 '말들'과 함께 세계 평화를 지향하는 ‘프로토니즘 이론’을 창시한 알바니아계 미국 시인 ‘잭 마리나이’에게 상금 5000달러와 ‘창원KC국제문학상’을 시상했다.
한편 이날 ‘2021년 김달진문학상 특별상’에는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역임하며 시인이자 영문학자로서 왕성한 학술 활동을 펼쳐온 북한대학원대학교 김선향 이사장이 수상했다.
김선향 이사장은 다음날인 10월 3일에 열린 ‘제26회 김달진문학제 기념 국제시낭송콘서트’에서 수상시인들과 함께 시낭송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