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159명으로 최다…10대도 106명 확진
은평구 요양병원 25명…누적 12만4685명
[시사뉴스 신선 기자]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916명 늘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916명 증가해 누적 12만468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확진자는 지난 2일 1004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 이후 이틀 만에 1000명대를 넘어선 뒤 3일 946명, 4일 980명에 이어 이날 916명으로 사흘 연속 900명대 발생을 보이고 있다.
확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15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148명, 30대 132명, 10대 106명, 40대 102명, 50대 100명, 20대 90명, 9세 이하 79명 순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은평구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해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선 지난 2일 같은 구 소재 요양시설 종사자가 처음 확진된 후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로 환자가 23명, 종사자·간병인이 각 1명이다. 현재 총 38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67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당 병원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심층적인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 파악 분류, 종사자 및 환자 전수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마포구와 관악구에 거주하는 2명은 지난 4일, 성동구와 타시도 거주로 확인된 확진자는 지난 5일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