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선명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이 지난 19일과 23일 졸업한 기관(어린이집, 유치원)을 방문해 원장과 담당교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스승 찾아뵙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방문 전 학생들은 수업시간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생님께 전달할 카네이션과 감사카드를 준비했고, 졸업한 해당 원의 학생들은 교사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카드를 전했다.
어린이집 김 모 교사는 “3개월 남짓 많이 성장하고 자란 우리 친구들을 만나서 무척이나 반갑고 대견스럽습니다. 또 이렇게 졸업하고서 찾아오는 친구는 드문데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류 모 학생의 아버지는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인데 학교에서 좋은 취지의 행사를 기획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학교 입학 전 유치원선생님께 그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표현할 기회와 방법이 마땅치 않았었는데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고 선생님께도 기쁨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우 교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조용한 스승의 날을 보내게 되어 매우 아쉬웠는데 다시 시작된 ‘스승 찾아뵙기’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몸으로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