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문화

'다시, 생각하고, 상상하고, 행동하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ARKO 국제 심포지엄 2022'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위원장 박종관)는 ‘다시, 생각하고, 상상하고, 행동하기’를 주제로 'ARKO 국제 심포지엄 2022'를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1 파빌리온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예술위가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ARKO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ARKO International Arts Joint Fund)’의 해외파트너 기관인 영국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 주한독일문화원(Goethe-Institut Korea), 덴마크문화청(Danish Agency for Culture and Palaces), 국립싱가포르예술위원회(National Arts Council Singapore) 및 더치컬처 네덜란드 국제문화협력센터(DutchCulture Centre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등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예술위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다.

 

팬데믹이 종식되어가고 있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다시 바라보고, 예술의 상상력으로 우리가 만들어 가야하는 세상을 보여주며, 예술로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지 논의하는 취지로 마련했다.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3회의 주제 발표, 1회 라이브 퍼포먼스 및 토크, 8회의 발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영국·독일·덴마크·싱가포르·네덜란드 6개국 총 16명의 국내 및 해외 연사자 및 패널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창조적 마찰(Creative Friction)’과 ‘탈-인간중심주의(Post-Anthropocentrism)’를 대표적 주제 키워드로 제시할 예정이다. 양극화,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편리함만이 추구되며 마찰 없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예술은 창조적인 마찰을 통해 저항과 사유를 만들며 창조적 비판을 생성하는 도구로써, 기후위기 등 전 인류가 겪고 있는 거대한 이슈에 직면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인간을 넘어선 지구상의 다양한 주체에 대한 성찰을 통해 비인간 서사를 제시하고, 지속가능하며, 창의적 상상력으로 새로운 연대를 만들며 우리에게 닥친 다양한 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종관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예술의 역할을 논하고 예술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행동을 공유하고 독려하고자 하며, 해외 기관들과는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호혜적 협력에 기반한 교류 활동을 더욱 넓히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술, 문화, 창조적 마찰, 탈-인간중심주의, 지속가능성, 예술과 기술, 기후 위기 등 키워드에 관심이 있는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행사는 6.7(화) 부터 8(수)까지 ARKO 유튜브(검색어 : ARKO 국제 심포지엄 2022)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온라인 생중계된다. 현재 이벤터스 사이트(https://event-us.kr/ARKOSYMPO2022/event/44836)에서 현장 관객 모집 중이며, 6월 6일(일), 18:00까지 신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