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전역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오존 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0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금천구의 오존 농도는 0.122ppm을 기록했다. 오후 3시 기준 용산구와 마포구는 각각 0.137ppm, 0.128ppm을 기록했고, 오후 4시에는 동대문구와 강남구가 각각 0.134ppm, 0.127ppm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서울 서남권과 도심권, 서북권, 동북권, 동남권 등 전역에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과 동시에 문자로 시민과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에 오존주의보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했다. 또 대기환경정보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팩스 등으로 오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오존에 반복 노출될 경우 눈, 기관지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