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학교 현장의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정책을 개선하고자 13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학교 현장의 소리’를 운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전체 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의 소리를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18~2021년까지 ‘현장의 소리’를 운영해 학교 현장의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정책에 의견을 수렴하고, 부서별․기관별 협의를 거쳐 폐지 40건, 축소 12건, 개선 191건 등 모두 243건을 정비해 교육청, 지원청, 직속기관 및 관내 전체 학교에 안내하였다.
‘학교 현장의 소리’를 통해 폐지된 정책은 각종 교육주간 운영 자율 및 결과 보고, 학교 교육계획서 업무 간소화, 방학 중 영어캠프, 수업 컨설팅 강제 참여 등의 40건이다. 축소된 정책은 교육청 및 직속기관별 지원단 축소 및 개선, 감사 수감자료 최소화,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 지원금 제출 서류 축소 등 12건이다. 개선된 정책은 ‘홍보․안내․조사 등의 가정통신문은 교육청 단위에서 학교통합홈페이지에 일괄 탑재’, ‘위임전결규정 개선’, ‘학생참여중심 수업 운영 방법 개선’ 등 191건이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소리’운영을 통해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교직원의 행정업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소리’를 통해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인 학교 연계 교육청 사업을 정비하고 계속해서 업무를 개선해 나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다운 학교’를 만드는데 전 부서 및 기관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