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2 (일)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수과원, 굴수협과 함께 남해안 6개소에 굴 산란장 조성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굴수협) 및 굴 양식어업인들과 함께 굴 종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6월 초에 어미 굴의 산란장을 남해안 6개 해역*에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50여 명의 굴 양식어업인들이 해역별로 어미 굴 선별과 채롱망 수용 및 산란장 수하 작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민·산·연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의미가 깊다.

 

최근 몇 년간 남해안 양식어업인들은 어미 굴의 성숙이 지연되거나 산란이 일시에 되지 않는 등의 현상으로 종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수과원은 2019년부터 굴수협과 건강한 어미 굴을 남해안 해역별 특성에 따라 채롱망*에 넣어 수하하거나, 바닥에 살포하는 등으로 산란장을 조성하였으며, 지난해까지 5개소이던 것을 올해는 전남권의 굴 종자 확보량을 늘리기 위하여 남해군 봉우 해역 1개소를 추가하였다.

 

굴 산란장 조성사업 이전에는 여러 번에 걸친 채묘 작업으로 종자를 확보하였으나, 해를 거듭한 산란장 조성사업 실시로 채묘에 효과적인 장소와 방법 등에 관한 기술이 축적되면서, 2021년에는 연간 필요 종자 물량*을 단번에 확보했으며, 그에 따라 채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올해에도 수과원은 이러한 축적된 기술로 굴 산란장을 조성하여 굴 종자가 원활하게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현정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조성된 산란장의 해역별 어미 굴의 비만도 변화, 성 성숙, 산란량 및 유생 확산 특성 등을 지속해서 조사, 분석하여 산란장을 조성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의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어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어업인과 소통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베를린, 헤이그 공식 방문…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독일 수도 베를린과 네덜란드 행정수도 헤이그 등을 방문해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의회는 9월 21일(토)~29일(일) 6박 9일 일정으로 베를린과 암스테르담, 헤이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과 베를린주의회 공식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게르하르트 발러스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부총재와 연방의회 론야 케머 의원 등을 면담하고 서울시의회와 독일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와 콘라드 아데나워재단은 지난해 바덴뷰르뎀베르그주의회 방문 행사를 시작으로 긴밀히 협력해왔다. 올해 4월과 7월에는 독일연방 디지털인프라부 대표단과 연방의회 대표단이 각각 재단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베를린주의회를 방문해 코넬리아 세이벨드 의장 및 데니스 부흐너 부의장을 만나 양 의회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정책 및 전일제 교육 등 정책교류와 의회 간 인적교류를 정례화시킬 수 있도록 양해각서 체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제14회 베를린 국제 철도차량‧수송기술 박람회 이노트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