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미국에서 열린 제16회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 장관은 축전에서 "재능은 익히 알려졌지만, 이번 우승으로 뛰어난 기량과 무한한 예술성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품격과 매력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의 도전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대와 세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악가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했다.
올해 만 18세인 임윤찬은 2019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외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영재로 입학했다.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미국 포트워스에서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다. 라두 루푸, 알렉세이 술타노프, 올가 케른, 손열음 등 국내외 유명 피아노 연주자들이 이 대회를 거쳤다.
직전 대회인 2017년에는 선유예권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