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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올해 봄철 형성한 면역, 4~6개월 후 감소…여름철 재유행 도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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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대책 논의…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적용
"방심은 재유행 지름길…의료기관 시설·장비 재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는 올해 봄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해 형성한 면역이 4~6개월 후엔 감소할 것이라며, 휴가가 몰리는 여름철이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올해 봄,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효과는 4~6개월이 지나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 휴가를 즐기러 나오는 국내·외 여행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방역당국이 올해 여름을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보는 이유"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3주 연속 감소했고 지난 주엔 하루 평균 7491명까지 줄었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0명, 사망자 수는 76명이다.

중대본은 여름철 재유행을 대비해 이날 코로나19 여름 휴가 대책을 논의한다.

해수욕장엔 혼잡도 '신호등' 제도를 통해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하천이나 계곡, 국립공원에는 방역관리자를 통해 생활 방역수칙을 안내하며 탐방객을 분산할 계획이다.

박물관·영화관·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 현장관리를 강화한다.

또 중대본은 여행 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 여행 중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 후 의심 증상 발생시 진단검사 등을 권고했다.

냉방기를 사용할 경우 가정에서는 최소 하루 3회, 회당 10분 이상 환기, 시설에서는 영업 전후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열고 송풍 기능을 활용해 30분 이상 환기를 하라고 제시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확진자 수는 나날이 감소하고 있으나 방심은 재유행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라며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던 각종 시설과 장비를 다시 한번 점검해 유행시 신속하게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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