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프롭테크 업체인 알스퀘어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매출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1% 증가한 것이다.
회사의 실적 개선은 기존 상업용 부동산(오피스·리테일·물류센터 등) 중개와 공간 재구성 사업의 견고한 성장, 데이터 비즈니스와 해외 등 부동산 연계사업이 선전한 덕분이다.
특히 전수조사를 통해 확보한 16만 건 이상의 국내외 상업 부동산 데이터베이스(DB)가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알스퀘어는 설명했다.
알스퀘어가 최근 5년간(2017~2021년) 중개한 오피스와 리테일, 물류센터 등 부동산 거래액은 6조원을 돌파했다. 또 지난해에는 부동산 중개 1000건 이상을 연결하며, 거래액 2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9년(1조원)보다 2배, 2017년 거래액(4260억원)과 비교하면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활용해 상업용 부동산의 정보 불균형을 타파하는 혁신을 일으킨 것처럼,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데이터와 경험을 쌓고 있다"며 "기존 정보와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