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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혁신 힘 보태려면 당원 가입이 답"…김철근 정무실장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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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혁신위 발족 직후 당원 가입 촉구
혁신위 출범·윤리위 결정 후 메시지 내놔
'징계 개시' 김철근 정무실장, 게시글 공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당내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결국 혁신에 힘을 보태려면 당원 가입밖에 답이 없다"며 당원 가입을 촉구했다.

 

전날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징계 절차가 개시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도 이를 공유하면서 윤리위 결정과 당 내홍에 대한 불만을 에둘러 표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 신청 홈페이지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3분이면 가능한 온라인 당원 가입. 한 달에 1000원으로 국민의힘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해 6월 당대표에 취임한 후 여러 차례 온라인 당원 가입을 촉구해 왔다. 다만, 이번 메시지는 이 대표가 6·1 지방선거 승리 직후 띄운 혁신위원회 출범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혁신위원회 출범을 의결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을 필두로 최 위원장과 최고위원들이 추천한 혁신위원 15명이 이날부터 당 쇄신을 위한 작업에 나선다.

 

이뿐만 아니라 전날 윤리위가 5시간여 동안 심의 끝에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제소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의결 2주 연기, 김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한 후에 나온 것이어서 의미심장하다.

 

윤리위 결정에 불만을 드러내는 동시에 젊은 층의 정당 정치 참여를 끌어내 당내 민주주의를 키우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김 정무실장도 이에 화답하듯 자신의 SNS에 이 대표의 글을 공유하며 "대선·지선 승리를 발판으로 불가역적 변화를 하려면 당원 가입…"이라고 밝혔다.

 

김 정무실장은 앞서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윤리위가 저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한 것은 당규 윤리위 규정 위반으로서 무효"라고 반발한 바 있다.

 

김 정무실장은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을 제보한 장모씨에게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주며 관련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윤리위는 전날 증거인멸 의혹에 따른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들어 김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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