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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한 총리 오늘 주례회동…경제현안·나토순방 결과 공유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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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첫 주례회동 이후 두 번째
나토 '세일즈 외교' 후속 준비 논의 예상
김승희·박순애 거취 문제 언급도 있을 듯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직후에 진행되는 회동인 만큼 경제·사회 등 다양한 현안과 더불어 순방 결과에 대한 평가와 후속 대응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두 번째 주례회동을 한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방문규 국무조정실장도 배석한다.

 

지난달 13일 처음 진행된 주례회동은 이후 윤 대통령과 한 총리가 각각 나토 정상회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해외 순방에 나서면서 2주 동안 열리지 않았다. 대신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순방을 앞두고 있던 지난달 24일 한 총리와 비공개 만찬을 갖고 자리를 비우게 되는 동안 민생 문제와 현안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례회동에서 물가 등 민생 문제를 진단하고, 규제개혁 관련 준비 상황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나토 순방을 계기로 공을 들였던 '세일즈 외교' 결과를 공유하며 관계 부처에서 준비해야 할 것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국정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거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윤 대통령이 나토 순방 중이던 지난달 28일 중앙선관위가 김 후보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 수사를 의뢰하면서 임명 반대 여론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한편 한 총리는 오는 6일 오전 서울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존에는 고위 당·정·대 협의회로 불렸으나 정부와 대통령실을 구분하는 건 맞지 않다는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해 공식 명칭을 '당정' 협의회라고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은 언론에 '당·정·대'가 아닌 '당·정'으로 사용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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