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모하마드 바르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멜레 키아리 나이지리아 국립석유회사(NNPC)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바킨도 OPEC 사무총장이 전날 밤 11시에, 향년 63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의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바킨도 사무총장은 나이지리아 정치인 출신으로, 지난 2016년 8월부터 OPEC 사무총장직을 맡아 10개 비 OPEC 가입국가 산유국의 모임인 OPEC+를 창설하는 등 불안정한 시장을 안정화시키는데 주력했다.
또한 나이지리아 국립석유공사, 듀크 오일, 나이지리아 외무부와 에너지부, OPEC 등 40여년 동안 석유업계에 몸담아왔다.
그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로 예정되어 있었다. 앞서 OPEC은 올해 초 차기 사무총장으로 쿠웨이트의 하이탐 알가이스를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