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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UAE 외교장관회담…UAE "FTA 타결, 韓못할 게 있나" 박 장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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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간 특별전략대화 언급
UAE, 국방·방산·수소 협력 의지
북핵 문제 긴밀 소통하기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호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GCC(걸프협력회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 장관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외교장관 간 특별전략대화 등 고위급 협의체 개최를 포함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원자력 발전 등 에너지, 건설·인프라, 국방·방산 등 양국 간 협력이 여러 국가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국방·방산과 수소, 재생에너지, 우주 등 신성장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박 장관은 한-GCC(걸프협력회의) FTA 타결을 통한 교역 기반과 경제 분야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에 빈 자이드 장관은 과거 인도와 FTA 체결 협상 당시 휴일을 빼놓고 88일 만에 서명했고, 이스라엘과도 4개월 만에 체결한 것을 예로 들며 "한국하고 못할 게 뭐가 있나"라며 적극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빈 자이드 장관은 교육 관련 대학생 차원 교류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원·교수 양성과 관련해서도 한국 측과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양 장관은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복귀할 수 있도록 북핵 문제 관련 긴밀한 소통을 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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