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사회

인천경찰 7000명 경찰국 신설 반대 단체행동 나서

URL복사

11일부터 인천경찰 경찰국 신설 추진에 반대하는 의미가 담긴 마스크 착용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경찰이 행안부 경찰국 신설 추진에 반대하는 단체 행동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장단(이하 직장협, 위원장 이태식)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소속 경찰관 7000여 명이 경찰국 신설 추진에 반대하는 의미가 담긴 마스크를 착용 한다“고 밝혔다.

 

해당 마스크는 검정색 바탕에 하얀색으로 '경찰 독립성 중립성 보장, 오직 국민을 위한 경찰'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직장협은 경찰청 의견 수렴 자리가 예정된 11일 해당 마스크를 제작, 착용하고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향후 경찰국 신설 추진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 행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직작협은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및 소속 청장 지휘규칙 제정 등 경찰제도개선 자문위 권고안은 경찰의 중립과 민주적 통제를 훼손하려는 시도"라며 "특히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규칙 제정은 경찰법 등의 법률에도 위배돼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민주적 통제 기구인 경찰위의 역할을 축소,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경찰 비대화가 우려된다면 국가경찰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고, 수사본부 독립성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바람직할 것"이라며 "행안부의 독단적 통제 시도는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협은 "행안부의 시도는 권력에 취약한 경찰을 탄생시킬 것"이라며 인천 경찰 7000명은 항의의사 표시로 단체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