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1일 “용인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첫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4년 내에 그 초석을 충분히 다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최첨단 과학도시, 좋은 일자리를 많이 가진 일류 특례시라는 위상을 갖도록 할 것”이라면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의 도약’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도 이러한 이 시장의 구상을 밝히는 자리로 “공직자들이 갖고 있는 좋은 생각을 적극 개진해서 제도와 시스템의 변화로 이어지는 창의적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용인은 반도체 기업이 많이 모여 활동하는 반도체 집적화 추진 예정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삼성전자의 기흥중심 대교모 투자 유도 ▲반도체 AI고등학교 설립 추진 등 반도체 인력 양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시 뿐 만 아니라 정부와 광역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플랫폼 시티를 위한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와 도로망 확충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도 국지도 57호선 확장 사업비 2100억 도비 지원 요청을 했고, 현재 협의가 진행중임을 밝혔다.
이 시장은 또한 “지난 4년 시정의 부족한 부분이 의회와의 소통”이라며, “야당 의원들과도 열심히 만나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시장은 “특례시 권한 확보하는 문제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타 특례시장들과 정기적으로 연락, 모임을 구성해 모아진 의견을 가지고 국회와 중앙정부 등과 협력해서 보다 좋은 행정을 해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