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윤석열 정권은 인사 참사를 사죄하고, 인사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정부 권력 사유화 중단!' '윤석열 정부 민생외면 규탄!' 피켓을 들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민생 외면·권력 사유화 윤석열 정권 규탄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권은 검·경 장악 검찰 독재, 정치 보복 시도를 중단하라"며 "시급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정상화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비선 정치, 친인척들을 대통령실에 채용하는 권력 사유화가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대통령실 요직에 온갖 비리투성이 윤석열 사단 검사들을 줄줄이 임명한 데 이어, 경제 전문가가 있어야 할 자리에도 검사를 기용하면서 검찰공화국 인사 강행에 국민들의 인내심은 한계를 넘어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심을 외면한 채 폭주하는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폭주가 지속되도록 방관하지 않고 반드시 바로잡겠다. 지금 필요한 것은 민생 회복이며, 최우선 전제는 국민 통합"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