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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의총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 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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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여 논의 끝에 權 직대 체제 유지 의견
위기 극복 위한 결집·尹정부 뒷받침 결의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라는 초유의 상황을 '당대표 사고'로 해석하고 6개월간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직무대행 체제를 통해 현재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한편,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 종료 직후 브리핑에서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권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주재한 의총에서는 이 대표 중징계로 인한 당내 혼란 수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의총은 앞서 열렸던 초선·재선·중진 의원 모임에서 낸 의견들을 종합한 뒤 당내 총의를 모으는 자리였다.

앞선 의원 선수별 모임에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이 대표 징계 결정을 수용하고, '당대표 사고 상황'이라는 당 기획조정국과 지도부 판단에 따라 권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했다. 이와 함께 당내 비상상황임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일부 의원들은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지만, 2시간여에 이르는 논의를 끝에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 운영 최선 ▲위기 극복을 위한 당력 모으기 ▲윤석열 정부 국정 추진 뒷받침 등을 결의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기회를 줬다. 국민을 편가르기 하지 않고 공정과 상식의 기준으로 모두 통합해 위기를 극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면서도 "지금까지 국민의 기대감이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발생한 당내 갈등을 두고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우리 민생은 퍼펙트 스톰에 휩쓸리는 것 아닌지 걱정한다"며 "이제 국민의힘이 비상한 시기에 모든 국민의 불안과 기대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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