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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세력화 시동...오늘 ‘민당정’ 토론회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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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주제로 첫 모임 진행
민간 전문가 발제 뒤 당정 관계자 토론
“민간·국회·관료 모여서 문제해결 논의”
2주차 토론회는 ‘과학기술 패권시대 경쟁 전략’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토론회를 열고 본격적 활동을 시작한다. 안 의원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토론에서 직접 좌장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첫 토론회 주제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으로,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문제점과 한국 경제의 신성장 방법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제에는 김형태 김앤장 수석이코노미스트와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나서고, 토론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대희 KDI 글로벌경제실장이 참여한다.

 

직접 좌장을 맡는 안철수 의원은 "인수위원장으로서 제시했던 대한민국 110대 국정과제 청사진을 완성하려면, 먼저 과제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며 "민간 전문가와 국회의원, 정부관료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가 직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국민들께 설명드리고 함께 대응할 것인지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다양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이 모임의 틀을 '민당정'으로 명명한만큼, 가장 앞에 오는 '민간 전문가'의 견해가 다소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토론회도 로펌 이코노미스트와 대학 교수가 발제를 마친 뒤 당·정이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차기 당권 주자인 안 의원은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에 이견을 드러내지 않은 채 당분간 토론회를 통한 당내 접촉면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내주 열리는 2주차 토론회는 '과학기술 패권시대 경쟁 전략'을 주제로 이뤄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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