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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기침체 대비…'구글' 등 빅테크 기업 줄줄이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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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경기침체가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기업들이 선제적인 감원에 나서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내년까지 신규 채용 속도를 늦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업체)들이 긴축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구글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채용을 늦출 것"이라며 "투자가 중복되는 부문을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해야 한다. 우선 순위가 높은 곳에 인력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기업들이 그렇듯이 우리도 경제적 역풍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내년까지 고용과 투자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밝히며 "투자가 중복되는 부분을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구글은 엔지니어와 같은 핵심 기술직에 대한 채용은 이어갈 예정이다.


구글은 올해 2분기에 약 1만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했고, 모기업인 알파벳은 지난 3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6만3906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체 인력의 1%에 해당하는 인력을 정리해고할 방침이다. MS는 지난해 6월 기준 약 18만1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MS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될 때 정기적인 조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배달 스타트업인 고퍼프(Gopuff)는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1500명을 정리해고할 방침이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몸집 줄이기가 계속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는 관리자에게 저성과자를 파악해 보고하도록 지시했으며, 트위터는 인재영입팀의 30%를 해고했다.

 

테슬라도 지난달 200명을 해고했고, 넷플릭스도 약 3%의 인력을 줄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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