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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 증시, 美 물가급등에 속락 마감...다우 0.67%↓ 나스닥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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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 CPI 전년 동월 대비 9.1%↑... 40년만에 최고치
채권시장 장기금리 장중 한때 전일대비 0.10% 오른 3.07%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13일 소비자 물가지수(CPI) 급등으로 금리인상이 가속한다는 경계감에 매도를 부르면서 속락 미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08.54 포인트, 0.67% 내려간 3만772.79로 폐장했다.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7.02 포인트, 0.45% 하락한 3801.7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7.15 포인트, 0.15% 밀려난 1만1247.58로 장을 닫았다. 3거래일째 저하했다.

 

미국 6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9.1% 치솟으면서 40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8.8%를 상회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지수도 5.9% 올라 시장 예상 5.7%를 웃돌았다. 휘발유 급등과 견조한 고용환경을 배경으로 인플레가 진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인플레 가속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상의 3배인 0.75% 포인트, 또는 1.0% 포인트까지 금리를 올린다는 관측이 퍼지면서 급격히 금리를 인상하는 게 경기침체를 초래한다는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는 CPI 발표 직후 일시 전일보다 0.10% 오른 3.07%까지 뛰었다가 2.89%로 떨어지면서 장을 어느 정도 떠받쳤다.

 

경기에 민감한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항공기주 보잉과 화학주 다우, 기계주 하니웰 인터내셔널이 하락했다.

 

10년채 금리가 2년채 금리를 하회하는 역전이 진행함에 따라 이윤 감소가 예상되는 금융주도 떨어졌다.

 

반면 실적이 경기 영향을 덜 받는 디펜시브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일용품주 P&G와 외식주 맥도널드, 제약주 머크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14일 오전 5시55분 시점에 전일보다 1.17% 올라간 1만9656.80달러에 거래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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