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 전 실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차관, 장관을 지낸 뒤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 말기 이른바 '신정아 스캔들'로 정국의 폭풍을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소속 검사로 변 전 실장과 신씨를 직접 수사했다. 2011년 출간된 신씨의 자서전에는 자신의 학력 위조를 수사한 윤 대통령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기도 하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윤덕민 주일대사와 정재호 주중대사에 신임장을 수여한다. 윤 대사는 지난 4일, 정 대사는 지난달 24일께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