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장관 독대 형식의 부처업무보고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고용부) 장관으로부터 각각 새 정부 부처업무보고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시작으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부처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의 부처업무보고 특징은 장관이 독대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전의 부처업무보고는 통상 장·차관과 실·국장이 모두 참석해 부처 업무를 종합적으로 보고하는 식이 대부분이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부처의 핵심 현안을 놓고 장관에게 묻고 보고받으며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모색하겠다는 취지에서 이같은 형식으로 부처업보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부 업무보고에서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방안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부 업무보고에서는 주52시간제 등 근로시간 제도 개편 등에 관한 보고와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