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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대구시장 "청년팔이 정치 좀 그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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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몇가지 단상'이라고 시작한 글을 통해 "자칭 청년대표로 나서서 설치고 있지만 나이만 청년이지 하는 행태가 기득권 구태와 다른게 뭐가 있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국 신설 논란에 대해선 "경찰만 통제 안받는 독립 공화국인가. 검찰은 법무부가 통제하고 장악 하고 있지 않나"라며 "경찰뿐만 아니라 다른부처도 장악 못하는 정권이 나라 담당할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여권이 문재인 정권 시절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자 야권이 '신(新)북풍'이라고 반발하는 데 대해선 "5년내내 북풍정치 해 놓고 김정은 2중대로 밝혀지니 신북풍"이라며 "그게 반격이라고 하나"라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또 다른 글을 통해선 “기업은 빚을 내더라도 경영을 잘해 이자보다 이익이 더 많게 되면 차입 경영이 오히려 이익이 될 수 있지만 지방 행정을 기업처럼 차입 경영으로 운영하라고 무책임한 주장을 하는 것은 무책임한 선심성 포플리즘 행정을 하라고 부추기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시정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지방채무가 늘면 미래세대의 부담이 과중하게 되고 국가에도 큰 부담만 지우는 빚 투성이 나라가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행정은 국가경영과 달라서 재정확장 정책으로 경기 진작을 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이 없기 때문에 최선의 방책은 선심 행정 타파, 부채 감축으로 줄어드는 이자를 복지비용이나 미래준비에 투입하는 채무감축 행정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인이나 나라나 부채 폭증은 망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면서 “구한말 국채보상운동을 우리는 잊으면 안 된다. 그 국채보상운동의 진원지가 대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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