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0 (금)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정치

김대기 "청년 대출원금 탕감지원책...선제적 대응 차원"

URL복사

"젊은 세대가 빚 문제 잘못 빠지면 평생 고생"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정부가 청년의 대출 원금을 탕감하는 파격 지원책을 예고한 가운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젊은 세대의 빚은 사회적비용으로 남기때문에 이들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금리인상에 따른 서민들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특히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나 젊은 세대가 빚 문제에 잘못 빠지면 평생 그 사람은 고생하고, 사회적 비용으로 남기 때문에 선제적 대응을 하자는 (차원에서) 대책을 세웠다"고 했다.

김 실장은 "한국은행이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올림에 따라서 국민, 특히 서민 문제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지난 1차 고위당정협의 이후 열흘 동안, 현 경제상황을 비상으로 보시고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하고 있다"며 "첫 회의는 '물가안정'을 중심으로 했고, 두 번째 회의는 3일 전에 서민들 빚 문제를 중심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청년 특례채무조정'을 통해 저신용 청년의 채무 이자부담을 최대 50% 경감해주고 연체이자는 전액 감면해주는 방안을 보고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은 결국 청년들의 무리한 코인·주식 투자로 인한 빚을 국민의 세금으로 떠안는 방안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는 중이다. 성실상환자들 역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고 있다.

한편 김 실장은 이어 "지난주부터 부처 업무보고가 시작됐다"며 "부처 업무보고 때도 중심은 '경제 살리기'였다"고 전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장관들도 민생현장에 많이 뛰어다니고, 현장의 이야기도 듣자. 국민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지시했다"며 "대통령실에서도 국민의 어려움을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동덕여대 윤혜선 교수, '제2회 그린아트페스티벌' ESG 댄스필름 작품 상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무용전공 윤혜선 교수는 ‘제2회 그린아트페스티벌’에서 그린하모니아트 공연단을 통해 창작한 ESG 댄스필름(무용영상) 다섯 작품을 선보였다. 24명의 무용예술인들이 참여한 ESG 댄스필름은 약 폐기물, 의류 폐기물, 인화성 쓰레기, 캔 재활용 등 환경문제를 주제로 창작하였고, 무용작품을 통해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문제와 생명, 환경사랑 문화를 전하고자 했다. 2024년 서울시 후원으로 개최된 ‘제2회 그린아트 페스티벌’은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고 동참할 수 있는 예술활동을 통해 실천적 문화 나눔에 주안점을 두고 ‘그린아트 공감존과 체험존’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기획된 축제이다. 그린아트 공감존은 전시 관람의 형태로 위험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 활동을 하는 소방관들의 현장 사진과 ESG 댄스필름, 고철 정크아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그린아트 체험존은 그린아트 서포터즈로 지원한 청년 30명과 환경예술가들이 함께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캔 크러쉬 캠페인, 바다쓰레기, 폐의류,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아트와 보자기 업사이클링 가방 만들기, 에코가방 실크스크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