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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H, '소상공인 상가 임대료 25% 인하' 연말까지 6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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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중소기업·비영리민간단체 등 2221개사 대상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코로나19와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LH 임대상가의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LH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임대주택, 임대상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조건 동결과 할인을 시행 중이다.

 

LH는 새 정부 경제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6월 종료 예정이었던 임대상가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임대료 할인대상은 현재 LH 임대상가에 입점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비영리민간단체·사회복지법인과 임대주택단지 내 민간어린이집 등이며 총 2221개사다. 할인율은 월 임대료의 25%다.

 

특히 청년, 경력단절여성, 소상공인 등에게 시세의 5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희망상가의 경우 이번 임대료 할인기간 연장으로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져 입점자들의 경영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희망상가의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입점자의 안정적인 영업·경제활동 등을 보장하기 위해 입점자격 상실 등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계약 가능하다.

 

공급일정 등 신청관련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통합 모집공고를 게시한 후, 각 지역본부에서 단지별 세부 공급계획을 담은 모집공고를 게시한다.

 

서환식 LH 건설임대사업처장은 "가파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임대료 할인을 결정했다"며 "LH는 앞으로도 청년 등을 위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경제활동 공간을 많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올해 하반기에 전국 74개 단지에서 356호의 희망상가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공급 단지는 서울수서KTX, 양주회천, 부천상동, 파주운정3,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부산연산, 아산탕정, 대구도남, 음성금석 등이며 단지 입주 시기에 맞춰 희망상가가 공급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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