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0 (금)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정치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2% 부정 63.7%…'경제정책 부정' 전계층 66.3% 높아[KSOI]

URL복사

尹 국정운영 긍정-부정 평가간 격차, 31.7%포인트로 벌어져
대구·경북(59.1%), 부산·울산·경남(59.5%)서도 과반 부정 평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선 '데드크로스' 이후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5~16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63.7%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8~9일 실행) 대비 부정 평가는 2.9%포인트 상승한 반면 긍정 평가는 2.5%포인트 하락하며 긍-부정 평가간 격차는 31.7%포인트로 벌어졌다.

특히 부정 평가 중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3.5%에 달해 윤석열 정부를 향한 악화된 여론을 보여줬다.

연령별로 봤을 때 40대의 부정 평가는 80.1%, 50대의 부정 평가는 72.7%로 제일 높았다. 윤 대통령의 지지층이었던 20대의 부정 평가도 61.8%였다.

지역으로 분류했을 때 윤 대통령의 굳건한 지지층으로 분류되던 대구·경북(59.1%), 부산·울산·경남(59.5%)에서도 과반이 부정 평가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위기대책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66.3%가 부정 평가, 28.4%가 긍정 평가했다.

경제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 계층에서 높았다. 특히 40대(80.3%), 광주·전라(83.5%), 화이트칼라(75.9%), 진보성향층(92.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7%)에서 높았다.

반면 긍정 평가는 60세 이상(48.2%), 가정주부(43.6%), 보수성향층(52.8%), 국민의힘 지지층(65.2%)에서 비교적 높았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4.5%, 민주당 32.9%, 정의당 4.7%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23.9%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1%포인트 하향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9%포인트가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질문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