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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옐런 美재무장관 접견…한미·글로벌 경제현안 의견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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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통화스와프·대북제재 방향 등 논의 가능성
국무회의 주재…대우조선 하청파업 사태 입장 낼 듯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재닌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양국의 경제 현안과 공급망 위기 등 글로벌 경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후 시간을 따로 내 한국을 방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옐런 장관 접견 의제와 관련해 "현재 한국과 미국의 경제상황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 하지 않겠나"며 "경제를 안정시키기기 위한 여러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해 대북제재의 방향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외교가는 점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윤 대통령을 예방한 후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도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 배터리 등 글로벌 공급망 관리와 인플레이션 대응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며 옐런 장관은 한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최근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LG 마곡 사이언스파크도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옐런 장관 접견에 앞서 이날 오전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에 대한 대응 방침을 밝힐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법치에 따른 대응을 원칙으로 하면서 노사를 막론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중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전날 기재부, 법무부, 행안부, 노동부, 산자부 5개부처 장관은 합동담화문을 통해 "현재와 같은 불법적 점거 농성이 계속된다면 정부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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