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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뉴질랜드 정책협의회 개최…대북정책 지지·공급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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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추국가' 설명…인태 정세 소통
기후변화 대응·부산박람회 지지 요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19일 서울에서 마크 싱클레어 뉴질랜드 외교부 아주·미주담당 차관보와 제22차 한-뉴질랜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양측은 최근 마드리드 나토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간 회동을 환영하면서, 양국간 오랜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고위급 교류 등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한-뉴질랜드 FTA(2015년 발효) 등에 따른 양국간 상호교역의 지속적 증가 및 방산분야 협력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여 차관보는 양국간 인적교류 촉진 차원에서 양국간 워킹홀리데이 확대 및 우리 국민의 뉴질랜드 취업을 위한 전문직 일시고용 입국 비자(TEE) 활용률 제고를 위한 뉴질랜드 측의 관심을 요청했다.

여 차관보는 인도·태평양 및 전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설명했다.

양측은 인태지역에서의 전략적 경쟁 심화 등 주요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이러한 문제에 대한 소통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여 차관보가 최근 북한 관련 동향과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등을 설명한 데 대해, 싱클레어 차관보는 뉴질랜드의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에 대한 지속적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국의 정책 및 이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탄소중립 목표를 추구해 가는 과정에서 수소분야 등 양국간 상호보완적 협력 관계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경제안보 분야에 있어서도 공급망 안정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 차관보는 2030년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우리의 범정부적 노력과 함께 풍부한 국제행사 유치 경험 등 유치 후보지로서 부산이 가진 장점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뉴질랜드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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