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수시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오늘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2023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대교협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입 박람회로 전국 국·공·사립대 149개교가 참가하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서울권 대학이 34개교, 인천·경기 소재 수도권 대학은 27개교가 참가했다. 비수도권 대학 88곳 중엔 충남대·경북대 등 지역거점 국립대학 7곳도 포함돼 있다.
박람회의 여러 테마관 중 '상담관'을 방문하면 참가 대학의 입학업무 담당 교수나 입학사정관 등을 만나 해당 대학의 수시 전형에 관한 1대 1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모집요강과 전형 안내자료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대입정보 종합자료관'에서는 수험생이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정보를 직접 검색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장학재단 홍보관' 및 빠른 사회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
대교협 입학 지원팀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대입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를 결정했다"며 "대면 상담의 기회가 축소된 상황에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의 대학 일대일 상담을 통해 진로에 기반한 대입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교협은 "코로나 확진자 증가 상황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및 대학 입학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열화상 카메라. 소독방역게이트, 마스크 의무화, 음식물 섭취 금지, 행사종료 후 전시장 전체 방역 등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사전에 입장 예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