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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8·28 전당대회 일정 확정…28일 오후 1시부터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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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후보 당 대표 3명, 최고위원 9명 추린 후
8월부터 전국 17개 시·도 7개 권역 순회 일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28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이달 28일 예비경선(컷오프) 일정과 다음달 전국 17개 시·도 대상 권역별 전당대회 일정을 의결했다.

선관위 선거인단분과 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일정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당 대표 8명, 최고위원 17명이다. 이들 중 28일 컷오프를 통해 당 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9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민 분과위원장에 따르면 컷오프 일정은 당일 오후 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작한다. 당 대표 7분, 최고위원 후보 5분씩 정견 발표를 한 뒤 오후 4시부터 투표를 진행, 컷오프 통과자는 오후 6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당 대표 컷오프 기준은 '중앙위원회 70%, 국민 여론조사 30%'이며 최고위원의 경우 '중앙위원회 100%'를 적용한다.

컷오프 이후 8월 초부터 한 달 동안 본격적인 전당대회 일정이 시작된다.

선관위는 전국 17개 시·도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키로 했다. 다음달 6일에는 강원·대구·경북, 7일 제주·인천, 13일 부산·울산·경남, 14일 충남북·대전·세종, 20일 전북, 21일 광주·전남, 27일 서울·경기에서 권역별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본 투표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3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 기준이 적용된다.

투·개표 집계 결과 공표시기는 전 권역이 동일하다. 개표시간은 오후 5시30분, 집계 결과 공표는 오후 6시30분에 한다. 다만 부득이하게 변경할 때는 선관위원장이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후보자가 사퇴했을 경우에는해당 후보자의 투표는 무효로 한다는 조항을 유지한다고 민 분과위원장은 밝혔다.

그는 "이건 결선투표가 있었을 때는 문제였지만 지금은 결선투표가 없어서 이것이 누구의 유불리와 관계가 없다. 일관된 적용으로 사퇴 후보자의 투표는 무효로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다만 투표 개시 48시간 전에 사퇴했을 때에는 투표용지에 표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무효되지 않는다. 48시간 이내에는 투표용지나 온라인 등에 해당 내용 변경 적용이 어렵기 때문에 투표소 등에 공지하는 식으로만 알리고, 사퇴 후보자에 대한 득표는 무효 처리된다.

이날 회의에서 가장 논의가 많이 된 부분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어떻게 투표를 진행할 것인가 였다.

민 분과위원장은 "이달 25일 이전에 확진이 된 분들은 온라인 투표를 하는 방법이 있어서 참여가 가능하지만 25일 이후 확진자는 어떻게 투표할 것이냐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린 바가 없다.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본적으로 우리 권리당원들에게 너무 많은 문자가 전송되게 하지 않겠다고 했고, 선거 관련 비용을 당에서 많이 내도록 해 후보들에게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원칙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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