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미국 영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는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상태가 괜찮다고 전했다.
바이든 여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바로 몇 분 전 그(대통령)와 대화했다"라며 "그는 잘해내고 있고,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오늘 아침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스케줄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나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공립학교 방문 등 일정을 수행 중이다.
앞서 백악관은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음성이었으며, 이날 정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현재 가벼운 증상만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팍스로비드 복용을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79세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