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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진 대통령 업무보고 “한미동맹 강화, 한일관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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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3대 이사국 동시 진출·공적원조 확대
IPEF 협상 주도…G20·APEC 적극 참여
비핵화 진전되면 ‘담대한 계획’ 추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 ▲자체 인도태평양 전략 등이 주요 과제로 포함된 외교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 보고했다.

 

박 장관은 첫 핵심 추진과제로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공동이익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를 꼽았다.

 

이에 미국과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하고, 일본과는 역사를 지향하면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추구해 관계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과는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입각한 관계 발전, 러시아와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두번째 핵심 과제인 '함께 번영하는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상호이익에 기반한 자체적 인도태평양 전략을 수립하고, 유럽·아프리카·중동 등 지역별로 특화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 세번째 과제인 '국격에 걸맞은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해 ▲유엔 3대 이사국 동시 진출 ▲ODA(공적개발원조) 규모 확대 및 인도적 지원 강화 ▲공공외교 5개년 기본계획 수립 등을 이행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장관은 네번째 과제인 '능동적 경제안보 및 과학기술 외교'를 추진하기 위해 IPEF 분야별 협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G20, APEC 등 다자 플랫폼 내 국제 현안·규범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이어 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 등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에 참여하고, 우리 원전 수출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 핵심 과제인 '북한 비핵화 추진'을 위해선 원칙과 일관성에 기초한 비핵화를 추진하되, 비핵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될 경우 국제사회와 협력해 '담대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비핵화를 위해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외에도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730만 재외동포에 대한 포용적 정책을 시행하는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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