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법제처는 신임 차장에 김창범 기획조정관이 임명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조세법 전문가로 현 자본시장 법제 체계화에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 차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법제처에 입직, 행정법제국장·기획조정관 등을 거쳤다.
그는 과거 증권거래법, 선물거래법 등 자본시장 관련 법률 6개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로 통합하는 과정에 실무 책임을 맡았던 바 있다. 조세법에 능통하다는 평가가 있으며, 조직 내 신망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