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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 이재명 42.7% '독주'…박용진 14%[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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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4.7% 설훈 4.2%…'한자릿수대'
97주자 4인방 합쳐도 李 20.9%p 앞서
李, 민주 지지층선 74%…무당층 32.7%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의원이 2위 박용진 의원을 3배 격차로 따돌리며 독주하는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의원 지지도가 70%를 훌쩍 넘긴 반면, 나머지 주자들은 한자릿수대에 머물렀다.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재명 의원 42.7%, 박용진 의원 14.0%로 집계됐다.

 

이어 박주민 의원 4.7%, 설훈 의원 4.2%, 김민석 의원 3.6%, 강훈식 의원 1.7%, 강병원 의원 1.4%, 이동학 전 최고위원 1.1%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21.8%, '잘 모름'은 4.9%였다.

 

이재명 의원과 2위 박용진 의원간 격차는 28.7%포인트였다. 최근 '반(反)이재명 단일화' 주장이 나오는 97세대 주자(강병원, 강훈식, 박용진, 박주민) 4인방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21.8%) 두자릿수대 격차(20.9%)로 벌어지며 이 의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 의원은 지난 조사(7월 4일 실시) 대비 7.0%포인트 올랐고, 전연령대와 전 권역에서 우위를 보였다. 호남에서도 이재명 의원 57.5%, 박용진 의원 12.3%인 가운데 이낙연계 좌장 격인 설훈 의원이 6.4%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420명)으로 한정하면, 이재명 의원 지지율이 74.0%에 달했고, 박용진 의원이 6.5%로 뒤를 이었다. 박주민 5.4%, 김민석 3.0%, 설훈 2.2%, 강병원 1.1%, 강훈식 0.9%, 이동학 0.2% 등 나머지 주자들은 오차범위 내 한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무당층(187명)에서도 이재명 32.7%, 박용진 10.6%, 박주민 4.9%, 설훈 4.8% 등 순이었다. 오는 28일 열리는 민주당 예비경선(컷오프)의 국민 여론조사 30%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KSOI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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