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이재명·박용진·강훈식 당대표 컷오프 통과…최고위원도 8명 압축

URL복사

중앙선거인단 383명 중 344명 참여…투표율 89.92%
친명 박찬대·서영교·정청래…친문 고민정·윤영찬
'처럼회' 장경태·'더민초' 고영인·비수도권 송갑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이재명·강훈식(기호순) 의원 등 3명이 28일 국회에서 진행된 8·28 전당대회 당 대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도종환 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투표 후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당 대표 선거에는 총 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는데 이중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 박용진·강훈식 후보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프레임과 함께 1강 구도를 보이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컷오프를 통과했다.

17명의 후보가 출마했던 최고위원 선거 컷오프 결과 장경태·박찬대·고영인·서영교·고민정·정청래·송갑석·윤영찬(기호순) 후보가 살아남았다.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가 4대 4 구도를 형성했다.

장경태 후보는 강경파 초선 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이며, 박찬대 후보는 친이재명계 최측근으로 꼽히는 재선 의원이다.

신이재명계로 꼽히는 3선 서영교 후보, 일찌감치 '이재명 당대표'를 외쳤던 3선의 정청래 후보도 본경선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을 각각 지낸 '친문' 고민정·윤영찬 후보와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 '더민초' 좌장을 역임하고 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고영인 후보도 컷오프를 통과했다.

송갑석 후보는 광주 서구갑을 지역구로 둔 만큼 유일한 '비수도권' 최고위원 후보로 꼽혔다.

이번 컷오프에서 당 대표 선거는 중앙위원회 70%, 국민 여론조사 30% 기준이, 최고위원 선거는 중앙위원회 100% 기준이 반영됐다.
 
중앙위원회 선거인단은 국회의원(169명), 고문단(39명), 원외 지역위원장(84명),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10명),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장단 선거인단(75명) 등 383명 중 344명이 참여해 89.82%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다음달 28일 예정된 본 투표에서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국민 여론조사 25%를 합산한 결과가 높은 순으로 당 대표 1명,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민주당은 컷 오프 이후 내달 28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서울, 경기권 대의원대회는 '비대면'으로 치러지며, 28일 송파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역시 소규모로 열릴 전망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