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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안부 첫 경찰국장 이르면 오늘 발표…‘비경찰대’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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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유력 검토
경찰국 구성원 인선 착수…내달 1일 발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내달 2일 공식 출범할 행안부 경찰국을 이끌 초대 경찰국장을 이르면 오늘(29일) 발표한다.

 

행안부 등에 따르면 이 장관은 경찰국 신설을 담은 시행령안이 지난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초대 경찰국장을 포함한 경찰국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경찰국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개 과가 설치되며 국장(치안감)을 포함해 총 16명을 배치한다. 이 중 경찰공무원이 12명이다.

 

이 장관이 경찰대 출신이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는 점 등을 문제 삼았던 만큼 초대 경찰국장으로는 비(非)경찰대 출신 치안감이 거론되고 있다.

 

경장으로 입직한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국장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준비단장도 맡고 있다.

 

김 치안감은 1963년 전남 광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 경장 경력경쟁채용으로 입직해 울산지방청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서울 방배경찰서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등을 지냈다.

 

김희중 치안감(경찰청 형사국장) 등도 후보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시 비경찰대 출신이다.

 

이와 관련해 이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입직 경로가 순경, 경찰대 졸업, 간부 후보생 등 다양해 누가 초대 경찰국장에 적합한 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들이 후보인 점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도 했다.

 

행안부 경찰국은 행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이 공포·시행되는 내달 2일 발족한다. 구성원들의 인선 결과는 하루 앞선 1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사무실은 경찰청, 서울청과 근접한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에 꾸려진다. 이 장관은 "2일 출범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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