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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車개조공장 화재, 13시간 만에 완진…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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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장비 90여대·인력 327명 투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인천북항의 자동차 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3시간32분 만에 완전히 소실됐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7분께 인천 서구 원창동 한 자동차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날 오전 1시49분께 완진됐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 불은 자동차개조공장 기숙사동 1층에서 시작돼 인근 다른 공장과 창고 등으로 번져 8개 업체의 건물 13개동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화재는 강한 바람과 함께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과 창고가 밀집한 곳이라 진화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접수 2시간30여분 만인 전날 오후 2시52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같은날 오후 9시3분께 초기 진화를 완료해 경보령을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진화 작업을 위해 13시간여동안 동원된 인력과 장비는 소방관 등 327명, 소방헬기 및 무인파괴방수차·고성능화학차 등 장비 90여대다.

공장 작업자 50여명은 모두 대피했으나 공장 관계자인 30대 남성 1명이 팔꿈치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처음 불이 시작된 곳이 '자동차부품공장'이라고 발표했다가 '자동차개조공장'이라고 정정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가 발생한 지난 29일 "소방청, 인천시, 서구청 등 관련 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면서 "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 구조에도 신중을 기하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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