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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윤영석 최고위원도 추가 사퇴…"분골쇄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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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역할 못해…민생 어려움 해결할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윤영석 의원도 31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를 선언했다. 당 지도부 현원 7명 중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배현진·조수진 최고위원에 이은 네 번째 지도부 사퇴다. 

윤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경제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벼랑 끝에 내몰려 참으로 눈물겹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힘을 모아 분골쇄신해야 한다"며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큰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민생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해결하고 국민께서 정권 교체로 보여주신 부강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그 열망을 실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배현진 최고위원에 이어 이날 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바로 앞서 이날 오후 1시50분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직 사퇴를 발표했다.

최고위원회의 구성원은 총원 9명 중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로 앞서 사퇴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제외한 7명이다. 이 중 정미경 최고위원,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전날까지 사퇴를 거부해 왔다.

권 직무대행은 직무대행직만 사퇴했기 때문에 원내대표직은 유지했다. 최고위는 배현진·조수진·윤영석 3명이 사퇴하면서 현원 7명 중 4명(권성동·정미경·김용태·성일종)이 남은 상황이다.

여기에 1명이 추가로 사퇴 의사를 밝히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해석이 있다. 현재 당내에서는 최고위 현원 7명이 전원 사퇴하거나 7명 중 과반수(4명 이상)가 사퇴하면 비대위가 열릴 수 있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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