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문산-서울역간 특행열차가 운행된다.
이는 지난 5일 제6차 녹색성장위원회에 보고된‘녹색교통 추진전략’의 하나로 철도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토해양부는 밝혔다.
경의선에 시범 운행되는 특급열차는 환승역 등 거점역을 중심으로 운행해 일반열차나 급행열차보다 정차역이 줄어 도심 진입시간이 약 30% 가량 단축된다.
시종착역을 포함, 8개역에서 정차하는 경의선 특급열차는 문산에서 서울역까지 운행시간이 43분으로 일반열차(20개역 정차) 대비 16분가량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기존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았던 행신역은 지난 4개월간 수송수요 분석결과 시종착역 제외,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아 특급 및 급행열차 정착역으로 추가됐다.
특급열차는 문산에서 오전 7시 50분 출발하며하루 1회 운행될 계획이다.
한편, 경의선의 선로안정화 작업이 완료돼 다음달부터당초 설계된 최고속도(110㎞/h)로 운행된다. 일반전철 운행시간은 6분 단축(65→59분)되고, 급행전철은 4분 단축(52→48분)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경의선 특급열차의 시범운행 효과를 분석해 향후 다른 노선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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