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그 동안 주요도시 위주로 추진되던 공간정보구축사업을 군(郡)단위로 확대해 올해 영덕군, 영암군, 횡성군 3개 군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공간정보는 1/1,000 수치지형도(약 370여종의 각종 정보를 가지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정밀한 지도), 수치표고모델(1m×1m 마다 3차원 좌표를 포함한 정밀 지형 모형) 및 정사영상지도(항공사진을 보정해 사진이 곧 지도인 영상)가 통합된 형태다.
해당 지자체에 이 지도를 배포해 도시계획수립, 시설물 관리 등 각종 행정업무와 지적도 발급과 같은 민원업무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국토해양부는 설명했다.
또 이번 구축된 공간정보는 횡성군과 영덕군에 조성된 풍력발전단지의 지형에 따른 바람의 영향을 분석하는데, 영덕군, 영암군의 해안선 변화탐지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국토지리정보원은 다른 군(郡)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표준화된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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