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아름다운 울주군 영남알프스에 활짝 핀 메밀꽃 보러 오세요.”
울주군 상북면 주민들이 영남알프스 일대에 1만평 규모의 메밀꽃밭을 조성해 ‘영남알프스 숲페스타’를 개최한다.
영남알프스 숲길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산96-3번지 일대에서 ‘영남알프스 숲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상북면 주민들은 울산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영남알프스 공정여행을 준비했다. 지난달 1만평에 이르는 영남알프스 숲정원에 메밀꽃 씨앗을 뿌렸고, 가을이 오면서 새하얀 메밀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달빛 아래 메밀꽃을 감상하며 트래킹을 하는 ‘영남알프스 달마중’을 비롯해 ‘영남알프스 큰나무 여행’, ‘메밀꽃 꿀 채취’, ‘가족 숲체험’, ‘숲속요가명상’, ‘우드 카빙’ 등 숲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첫날 17일 개장식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그 외 입장료는 2천500원이다.
각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인당 1만원에서 최대 2만원으로, 체험 신청자의 경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영남알프스 숲페스타 체험 프로그램 신청이나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 (event-us.kr/ynalps/event/4790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남알프스 숲길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하얀 메밀꽃이 모두에게 기쁨이 되길 바라며 상북면 주민들이 영남알프스 숲정원에 메밀꽃밭을 만들었다”며 “영남알프스 숲페스타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숲이 주는 위로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