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가 22일 오후 9시30분께(한국시간)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된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G7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정세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을 전격 방문한 직후 열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약 22억 달러(약 2조 8094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이 포함됐다.
G7 외교장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신 정세를 공유하고, 지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를 곧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관련 대응을 논의할 전망이다.
내년에 G7 의장국을 맡는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은 이번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자국 입장·지원을 명확히 하고, 각국과 긴밀 협력할 태세를 확인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싸고 올해 G7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 지원, 대응을 위해 이례적인 빈도로 회의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