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 전남 목포시 산정동 동명선착장에 계류 중인 44t급 예인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연안구조정 2대, 방제정 1대 등을 급파했으나, 이미 내부에 물이 가득 찬 선체는 가라앉았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바다에 기름띠가 떠올라 해경은 오일 펜스를 이중 설치하는 등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현재 방제 작업은 80% 가량 마쳤으며 선체는 이날 오후 중 인양될 예정이다.
목포해경은 선체를 인양하는 대로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