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년 3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29일 구성을 완료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 구성을 의결했다.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11인으로 구성됐다.
이미 알려진대로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은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맡는다. 유 위원장은 치안본부장과 주일대사를 역임했으며 4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당연직으로 부위원장은 김석기 사무총장이 맡는다. 역시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과 엄태영 조직부총장도 선관위원이 됐다.
원내에선 최형두·장동혁·배준영 의원이 선관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원외에선 김경안 전북 익산시갑 당협위원장, 황상무 전 KBS앵커, 함인경 변호사, 이소희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이 포함됐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황 전 앵커는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선대위 언론전략기획단장을 지내면서 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함인경 변호사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을 했다.
이소희 시의회 의원은 대선 당시 국민캠프 여성특보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보좌역으로 활약했다. 올해 8월 출범한 국민의힘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1차회의를 진행한다.